현재 난 아이러니 하게도 삼성 생명 관련 하청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삼성 생명 홈페이지 일을 하면서 가장 실망 스러웠던 부분은 마인드였다.
아 우리 나라 초 일류,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한다는 이들의 생각이 이것 뿐이었나 하는 실망스러움 이었다.
챌린지드 영어로 신에도 도전할 사명을 부여 받은 사람 이란 뜻으로 해석할수 있다.
장애자를 일컫는 말이다.
같은 말이지만 뭔가 부족하고, 좋지 않는 표현으로만 인식되는 우리말과
아 저렇게 이쁜 말.... 아니 깨어 있는 사고를 할수 있을까 라는 감탄과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장애를 겪을수 있고, 그런 순간을 대비해서 보험이라는 것을 가입한다.
그런데 그런 보험을 다루는 기업조차 장애자들에 대한 일말의 고려가 없다는건
너무나 아이러니 하고 분통한 일이 아닌가?
그러면서 무슨 고객이니.... 최고의 서비스 운운 한단 말인가?
과연 저런 기업을 믿고 보험을 가입할수 있단 말인가?
장애인에 대한 눈꼽 만큼의 배려도 없는 사람들이..... 장애를 위한 보험 장사를 한다.
이건 무뇌중도 이런 무뇌중이 없을 것이다.

삼성 우리나라 아니 세계적인 초일류 석박사들만 모이는 곳이 아니던가?
이런 곳의 전산 부서... 그리고 컨설팅을 담당했던 수많은 컨설턴트들은 전부 사기꾼에 거지 같은 놈들인가? 아님... 웹 접근성 정도는 너무 하찮은 일이라서 신경도 쓰지 않았던가?
제발 한해에 수천 수백억씨 들여 가면서 액티브 액스, 무조건 화려한 것만을 요구하는 뻘짓을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우리 사회의 소외 받는 이웃부터 보듬을줄 아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업 한두 사람, 혹은 부서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액티브 엑스. 온갖 협박과 로비 속에 항상 대두 되는 보안 이런 개떡같은 것을 과감히 버려 버릴려는
경영진의 깨어 있는 의식과 신념이 필요하다.
어떻게 미국, 일본에서 학위를 따면서 그들의 웹사이트는 보지 않고 살았는지 의아할 뿐이다.
그들의 사이트가 액티브 엑스, 안랩, 엔프로텍트 키 같은 것들로 떡칠을 하면서 내 피시를 망치던가?
미국의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같은 경우는 우리보다 더 규모도 크고....
저런 보안 하나도 안 했는데 어떻게 이날 이때까지 사고 없이 운영되는지 머리가 있다면
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오해는 없길 바란다.
난 입사를 했고, 삼성 관련 일을 하면서 삼성을 뼛속 깊은 곳부터 사랑하고 싶어한다.
지금이라도 기회가 되면 가장 입사해 보고 싶은 기업이 삼성이다.
삼성이라는 회사를 제대로 배워 보고 싶고 성장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삼성을 많이 걱정하고, 꼭 세계 일류....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하는 말이다.
얼마후면 새해, 음력 설이다.
난 올 한해 웹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삼성 생명이여.... 그런 내맘을 알고... 너도 날 많이 믿고 따라주기 바란다.

Posted by gt1000

블로그 이미지
gt1000

태그목록

공지사항

어제
오늘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