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6. 23:22 사는 얘기

새로운 출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일원이 선배를 만났다.
내게 있어서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서는데 많은 도움을 준 선배다.
오랫만에 만나는 거지만
금방 예전의 대학때와 같은 분위기로 돌아 갈수 있었다.
선배는 더 이상 개발자로서의 길을 걷지 않는다고 하였다.
작년부터 팀장일을 그만두고 기술 지원쪽 일을 한다고 하였다.
기술과 접하는 시간이 줄어 들수록 되돌아 갈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함은 있지만
그런 불안함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나아 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요즘들어 나 역시 이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이직을 결심하고 몇번인가 면접에 합격 했지만, 마지막에 알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번번히
그만 두었다. 작년에 2번의 부서 이동이 있었고 지금의 내 꼴은 어떻게 말로 표현 할수가
없다. 아무런 목적없이 만들어진 팀
전략 기획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이지만 막상 할만한 일이 없다.
38살
같이 일할 개발자 한명도 없고, 아무런 직급도 없이
더 이상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이젠 나도 나만의 작은 팀이 갖고 싶다.
같이 고민하고 즐겁게 개발할 동료들이 필요하다.
힘들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가 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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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t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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